자유 게시판
펠프스, 런던 올림픽 메달 박탈 위기? '광고 사진 유출'
신디 3357
2012. 8. 18. 18:57
펠프스, 런던 올림픽 메달 박탈 위기? '광고 사진 유출'
스포츠서울 | 신원엽 | 입력 2012.08.18 13:33
[스포츠서울닷컴ㅣ신원엽 기자]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4관왕 위업을 세운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7)가 이번 대회에서 따낸 메달을 박탈당할 위기에 놓였다.
17일(현지시각) 미국 '야후 스포츠'는 '펠프스가 한 명품 업체와 찍은 광고 사진이 대중에게 공개된 시점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위배돼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IOC는 지난달 18일부터 8월 15일까지 올림픽 공식 스폰서가 아닌 업체가 출전 선수 혹은 팀을 이용해 광고할 수 없다는 새 규정을 제정했는데, 펠프스가 등장하는 광고 사진 2장이 13일 유출됐다는 내용이다.
지난 13일 동영상 포털사이트 유튜브 등에 유출돼 펠프스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는 한 명품업체 광고 사진. / 루이비통 |
IOC가 상표 및 광고와 관련한 규정을 어기는 선수와 팀에는 벌금을 부과하고, 메달을 박탈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펠프스가 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결정되면 이번 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 목에 걸며 세운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22개)은 취소되게 된다. 런던 대회 이전까지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은 18개의 메달을 따낸 러시아의 라리사 라티니나(78)다. 라티니나는 유출된 펠프스의 광고 사진 2장 가운데 1장에 함께 등장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wannabe25@media.sportsseoul.com
Copyrights ⓒ 스포츠서울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