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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송시,자작시,시낭송

변산반도 - 모항마을 -

 

변산반도
     -모항마을-  리아     
              
바다는
잔뜩 움켜쥔 은빛깔의 햇살을
마냥 흩뿌린듯,
수정처럼
투명한 한켜의 수면.

 

저 멀리
수평선너머
용솟음치며
무형의 성을 쌓는 목마른
그리움.

 

가슴적시는
파도소리.

 

나즈막히
해변에 깔리는 자못,
터질 것만 같은
봄내음.

 

언덕아래
작은어촌에는
바람에 나부끼는
돛단배 몇 척.   

 


변산반도

         -모항마을-  가인


 언덕아래
바람에 나부끼는
돛단배 몇 척.


나즈막히
해변에 깔리는
봄내음

 
수평선너머
용솟음하는
그리움.

 
바다는
잔뜩 움켜쥐었던 햇살을 풀어

모항 마을로 봄길을 내고 있었다

 

 +===> 더 확실.명징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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