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인근...'하늘정원 레스토랑' 에서 로맨스를 꿈꾸다...

 2009.07.24. 09:47

 

어제는 동학사 인근 레스토랑을 두군데나 갔었네요^^ 

오리훈제 전문점 '산장가든' 과  양식부&한식부 겸용 '하늘정원 레스토랑' 이었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실은 친구와 간단히 점심이나 먹을려고 나섰는데 가다보니 동학사 인근인 거에요. ^0^ ~

친구와 오랜만에 왕수다 피우다가 그만 길을 놓쳐버린거죠!

 

헌데 대전은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도 쉽게 숲을 만날 수있으니까요.  가깝게는 보문산, 계족산, 구봉산이 있고

조금 멀게는, 그러나 1시간이면 족히 갈 수있는 속리산, 대둔산, 계룡산등.. 깊고 푸른 울창한 숲이 있는 건

정말 대전시민한테는 행운인거 같아요.

그렇다구 바다가 먼 것도 아니죠?  2시간이면 서해에 갈 수있으니까요! ㅎㅎ 

 

저는 계룡산 산행은 정말 많이 즐겼던 거 같아요.

주말이면 자주 갑사에서 동학사로 넘어왔으니까 정말 계룡산은 눈 감고도 지형을 그릴 수 있죠.

혼자서도 산책하듯 가볍게 갈 수있는 곳이 계룡산이구요.

요근래는 자주 못갔지만 그 옛날 산행했던 기억을 되뇌이면서 꿈을 꾸는 듯 홀로 정취를 즐기는 건

어쩌면 나에겐 큰 재산이기도 해요.

어제도... 친구와 점심이나 먹자면서 간 곳이 동학사 인근 인 거 보면 정말 나는 계룡산 매니아 이죠~? ㅎㅎ

여튼 '산장가든'에서 오리훈제 1마리와 막국수를 먹고나니 배가 불러서

단 한발자국도 못 움직이겠더라구요..ㅠㅠ  친구와 둘이서 오리한마리에 막국수까정  먹었으니..

정말 엄청 미련하긴했죠..ㅠㅠ 

박정자에서 좌회전해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하늘정원 레스토랑' 있는데 정말 근사해요.   갤러리도 있어서

작품 감상하기도 좋구요. 

한낮에 친구와 가는 것도 좋구... 한밤중 연인과 함께 데이트는 정말 더없이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