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유명한 음식중 하나가....콩나물국밥 이구요
실상
전주분들은....비빔밥보다 콩나물국밥을 더 많이 먹습니다
IMF이후에 가격이 3천원까지 내려 갔던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가격이 5천원으로 균일화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전주의 모든 콩나물국밥집의 맛이 평준화 되고 있지만....
예전부터 잘 알려져 있던 3곳의 콩나물국밥집을 살펴 봅니다
삼백집 입니다
전주 다가동에 있습니다
기본찬.....
가격은....5천원
현재....체인점은 없구요
전통 방식으로.....뚝배기에 펄펄 끓여서 나옵니다
수란은 있고.....뚝배기에 계란을 넣어서 나옵니다... 김도 나오구요
250미터 지하수로 기른 콩나물 이라서....
콩나물이 약간 질기고 고소하다고 가게 안내판에 적혀 있는데요....먹어 보면 조금 질깁니다
커피는 써비스
"왱이 콩나물국밥집" 입니다...줄여서 대부분 "왱이집"이라고 부릅니다
전주...경원동에 있습니다
기본찬....
가격은...5천원
현재 체인점은 없구요
뚝배기에 직접 끓이지 않는....토렴 형식 입니다...
"토렴"이란 ...
밥이나 국수 등에 더운 국물을 여러번 부었다가 따라내어 덥히는 일을 말하는 것으로...
퇴염(退染)이라고도 합니다
수란이 별도로 나오고...김도 줍니다
왱이집은
커피가 없고....서비스로 튀밥을 먹을수 있습니다
여기서 뒤를 돌아보면.....전주 남부시장 입니다
남부시장은.....피순대와 콩나물국밥으로도 유명합니다
'현대옥"은
남부시장 골목안에....조그만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기가....
현대옥 본점 입니다.....
촘촘히 앉으면...10여명 정도 앉을만큼...장소가 작습니다
그래서
밖에서 대기손님이 있기도 합니다
현대옥은
전국에 많은 체인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대옥...원조 이신분은.....은퇴하셨구요
다른분이 인수하여....운영하면서 체인점을 활성화 하였습니다
가격은 5천원 이구요
토렴 형식 입니다.....
이렇게 나오구요......
기본찬....
여기는 김을 안줍니다.....직접 시장내에서 구입후 먹어야 합니다
손님이
직접 김을 사온후 절단해서 먹기 때문에.....보이는 김은 다른 손님이 남긴 김이구요....
이렇게 서로 나눠 먹기도 합니다
수란은 별도로 나오구요
여기는....
커피도 없고 튀밥도 없습니다
3곳을
일반적인 입맛 기준으로 말씀 드리면....
삼백집은....뚝배기에 직접 끓이기에 먹을때 시간이 다소 걸리구요
왱이집과 현대옥은...토렴 형식이라서....회전율이 빠릅니다
삼백집은.....콩나물이 다소 질기고....맛이 텁텁하면서 구수하구요
왱이집과 현대옥은.....맛이 개운하고 깔끔합니다
굳이....연령대를 비교하자면
삼백집은....나이드신 분이 많이 찿는편이고
왱이집과 현대옥은....신세대 입맛 이라고 할수 있으며
현대옥은...체인점 형태라서....맛을 평준화 하다보니....약간 단맛이 남고
왱이집은....시원하다는 맛이 남고
삼백집은...구수하다는 맛이 남습니다
08:09


조점례 순대국밥 모시고 갔더니... 국물을 포장해서 택배로 쏴달라시는 분도 있었구요... ㅋㅋ


가격이 11000원이었나 어느집이었는지 생각은 잘 안나는데 맛도 별로였음
무슨 비빔밥에 반찬 먹는다고 정말 반찬 많이나옴 ㅋㅋ
다음날 왱이네 콩나물국밥집 가서 정말 감탄함 이렇게 싼 재료가지고 이런 맛을 낸다는게 신기했음
콩나물국밥은 아직도 생각남

밤이었는데 유명해서 10시가 넘어가는데도 사람 많았던 기억이

전주에서 어쩌다가 유명한 비빔밥 집이 됬는데...
맛으로는 전주사람도 욕하는 곳 입니다.. ^^
어쩌다 운이 좋아 정부에서 지원받아 전주를 대표하는 비빔밥 맛집으로 소개되었는데...
전주에서 20년을 넘게 산 저로써는 절대 추천하지 않는곳 입니다... 가격 대비 맛이 없거든요...



내 평생 너무 맛있어서 그 자리에서 또 한그릇 시켜 먹은 음식은 왱이집 콩나물 국밥이 처음이자 마지막 ㅋㅋㅋ
일주일 내내 먹으라 그래도 안질릴 맛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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