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人의 고향은 '傳說의 故鄕'이다.
전설처럼 등장하는 '구렁이'는 [흥부전]에서 제비 다리를
부러트리는 숙명을 이미 안고 있었다.
詩人은 지금 '故鄕의 傳說'에서 傳說을 지우고 있다.
/ 천년도 더 살아 있는 능구렁이/를 위해 진부해진 '傳說'을
배제하고 논픽션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 /소문은 섬진강의 물줄기를 타고 나가 /
/또아리 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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