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카페& 캐쥬얼 비어 퍼브... moru[모루]

2012.8.21 화요일 오후

 

 집중 호우라고 하나요,  잠시였지만 물폭탄을 쏘아대듯 소낙비가 억수 같이 쏟아졌던 거 같아요!!

거센 빗줄기가 한순간 도시를 통채로 집어 삼키는 듯했으니까요..불볕 같던 무더위가 금새 비가 된 거죠..

비를 피해 저는 가던 길을 멈추고 인근 건물 처마 밑으로 들어갔답니다.

 정말 한치 눈앞도 안보였거든요!.. 그 언젠가 그와 나란히 우산을 쓰고 빗길을 걷던 그 낭만적이던 비가

그순간은 무섭기조차 했으니까요.^^

 

 잠시 후, 비가 좀 그치자 다시 길을 걸었죠.  타임월드 인근 '모루'를 찾아가던 길이었거든요. 

moru모루는 브런치 카페& 캐쥬얼 비어퍼브 입니다.  하긴 비오는날 딱! 이었죠..

 

 

 

'모루'입니다.. 얼핏봐도 로맨틱하죠? 

 

 

 

비는 그쳤지만..  건물은 비에 젖어있네요..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고..좋더라구요.. 

 

 

 

얼핏 낭만이 있는 거 같았어요..

 

 

왼편에 가격표 보이시죠?  차 한잔 하고 싶을때 약속하면 좋을거 같아요

 

 

 

참, 이곳은 젊은 남자들이 서빙도 하고,  음식도 만들고 하더라구요..

 

 

 

제가 이런 분위기를 좋아해서요..

 

 

 

 

 

 

선풍기도 재미있구요

 

 

 

훗! 들창 같은 곳으로 밖에 건물 간판이 보이네요..^^

이런걸 보고 간접 홍보라고 하죠? 물론 저는 모르는 곳입니다!!  ㅎㅎ

 

 

날씨가 쾌청한 날은 밖에서 차를 마셔도 좋을거 같아요

 

 

 

 

 

 

 

 

 

 

6시 경이었는데요,  테이블마다 촛불을 켜더라구요..

 

 

 

 

 

이때, 후배가 헐레벌떡 뛰어 들어왔죠!  차가 밀려서 늦었다나 어쨌다나, 묻지도 않는 데 더듬 거리면서 변명을 늘어 놓더라구요..^^ 뭐, 여튼..왔으니까요...어서 앉으라고 하며 맥주 시켰죠.. 

 

 

근데, 여기 생맥주 진짜 맛있어요!!  500cc 한 잔 마셨는데요...담에 또 갈려구해요...맥주 더 마실려구요..

 

 

 

훈제 연어 에그 베네딕 안주  ㅎㅎ   후배랑 사이좋게 한 개씩 먹었죠..  크 ㅋㅋ

 

 

 

저녁을 먹을려고 바로 나왔지만..잠시 차 한잔 하면 쉬어 가기에는 정말 편한 자리 같았어요..

 

거리로 나오니 비는 그쳤지만 비에 젖어 후줄근하더라구요.  후배랑 다시 길을 건너 타임월드 부근을 휘돌아다녀봐도

마땅히 갈만 곳을 찾지 못하다가 골목길에 "꾼" 호프집을 들어갔답니다. 

 

 사실 후배랑 오랜만에 만났는데 너무 배부르게 먹기만하기 보다는 분위기 있는 곳에 가서 안주 먹으면서 맥주 한 잔 더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으니까요.

 

 

 

젊은층들이 대부분인것 같았는데요..  나름 재미있더라구요..

 

 

 

 

 

 

룸에서 먹는 거에요..

 

 

룸에서 바라본 복도..흐흐~~

 

 

 

잘봐뒀다가 그사람과 같이 올려구요...ㅎㅎ

 

 

 

파닭튀김 안주 + 생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