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9 11:11
수정
[뉴스엔 김미겸 기자]
'신의' 송지나 작가가 집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연출 김종학 신용휘)를 집필한 송지나 작가는 10월28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의' 종영과 관련된 글을 게재했다.
송 작가는 "촬영이 끝날 때까지 대기 중인데 이제 더이상 전화도 오지 않는 것을 보니 대충 저의 임무도 끝났나 봅니다. 이번 작품은 매 회.. 미션 임파서블이었달까. 제게는 그랬습니다"고 운을 뗐다.
송 작가는 "한 가지.. 최영이 후반부에 손을 떠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거 거의 저와 실시간이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손이 떨려서 타자를 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보조작가들에게 외쳤습니다"며 "나도 해결 못했는데 최영을 어케 해결해 줘!"라고 말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송 작가는 "그래서 다른 건 몰라도 손이 떨리는 최영의 심정만큼은 확실히 알고 썼습니다. 사실.. 저도 그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벗어날지도 알고는 있었습니다"며 '신의' 속에서 최영(이민호 분)이 떨리는 손을 주체하지 못했던 장면에 대해 암시했다.
이어 송 작가는 "그러나 나는 최영과 달라서 늘 뒤로 숨어서 안전해지고자 합니다. 업그레이드?는 됐고.. 아픈 건? 사양하고 그냥 살래. 하면서"라며 "오늘 저 술 마시러 갑니다. 일년에 몇번 있는 행사 중에 하나에요. 맛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술맛은 매번 까먹어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신의'는 10월30일 24회로 종영한다. (사진=SBS '신의' 공식 홈페이지)
김미겸 mikyeu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신의' 송지나 작가가 집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연출 김종학 신용휘)를 집필한 송지나 작가는 10월28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의' 종영과 관련된 글을 게재했다.
송 작가는 "촬영이 끝날 때까지 대기 중인데 이제 더이상 전화도 오지 않는 것을 보니 대충 저의 임무도 끝났나 봅니다. 이번 작품은 매 회.. 미션 임파서블이었달까. 제게는 그랬습니다"고 운을 뗐다.
송 작가는 "한 가지.. 최영이 후반부에 손을 떠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거 거의 저와 실시간이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손이 떨려서 타자를 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보조작가들에게 외쳤습니다"며 "나도 해결 못했는데 최영을 어케 해결해 줘!"라고 말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송 작가는 "그러나 나는 최영과 달라서 늘 뒤로 숨어서 안전해지고자 합니다. 업그레이드?는 됐고.. 아픈 건? 사양하고 그냥 살래. 하면서"라며 "오늘 저 술 마시러 갑니다. 일년에 몇번 있는 행사 중에 하나에요. 맛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술맛은 매번 까먹어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신의'는 10월30일 24회로 종영한다. (사진=SBS '신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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