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취재]신윤복 「미인」의 모델은 어떤 여성일까? - 『그림, 문학에 취하다』 고연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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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의 시문을 탐색하면서 시문의 탄생 배경과 인용구의 원천까지 거슬러 올라갔던 흥미로운 시간. 물론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그림과 시문에 담긴 시대적 배경과 당대의 역학관계를 보여줌으로써, 한 장의 그림이 품은 깊고 넓은 세계를 펼쳐보였다. 그 세계에 살짝 발을 디디기에 앞서, 옛 그림에 시문이 담겼던 배경에 대한 고연희 저자의 설명.
“현대 그림에는 글을 안 쓴다. 옛날 그림에는 글씨가 많이 올라와 있다. 그림에 글씨를 써 놓은 것을 그림으로 볼 것이냐, 다른 장르로 볼 것이냐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그림에 글씨를 쓰는 건 원나라 이전엔 없었다. 원나라 시절에 문인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는 문화가 생겼다. 문인이라는 문화지배계층이 그림을 지배하면서 그림에 침범했다고 볼 수 있다.”
산수화 한 점에 담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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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8세기 전반의 작품, 겸재 정선(鄭敾)의 「만폭동(萬瀑洞)」. 이 그림이 나온 시대적 배경이 있었다. 당시 김창협, 김창흡 형제 주축의 문인집단을 중심으로 금강산 유람 열풍이 불었다. 그 덕에, 금강산 시(詩), 금강산 기(記), 금강산 그림(畵)이 쏟아졌다. 이 때, 만폭동은 중요한 유람코스 중의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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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의 화가 정선은 만폭동을 유난히 잘 그렸다. 만폭동 그림에서 정선의 능란하고 힘찬 필력은 그 진가를 발휘하였다.(p.295) |
여기서 시 한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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