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김억중의 '읽고 싶은 집, 살고 싶은 집' 일상의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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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김억중의 "읽고 싶은 집, 살고 싶은 집"
내가 읽었던 좋은 집은 모양만 멋있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알 수 없는 매력이 있어 내 마음을 휘어잡았다. 좋은 집은 정녕 되돌아가야 할 고향이었고 따뜻한 어머니의 품이었다. 단순히 살아가는데 편리함을 주는 게 아니었다. 자연의 변화와 함께 삶을 관조하게 하는 소요유(逍遙遊)의 힘이 자리했다. 공간을 둘러싼 형태 요소는 하늘-땅-사람 사이의 아주 특별한 관계에 개입하여 삶의 기쁨과 감동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아! 그 아름다운 집에 사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 있으랴 싶었다. 좋은 집에서 사는 것이 곧 삶을 다스리는 최상의 지혜임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 김억중
(한남대 건축과 김억중 교수님... - 강연을 하실 땐 어두워서 못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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