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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겨울’ 노희경 작가, 송혜교 하이힐 논란 해명 나섰다

 

‘그겨울’ 노희경 작가, 송혜교 하이힐 논란 해명 나섰다
티브이데일리|
신영은 기자|
입력 2013.01.31 14:51
[티브이데일리 신영은 기자] '그겨울' 노희경 작가가 '송혜교 하이힐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31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그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겨울, 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발표회에는 김규태 감독, 노희경 작가와 조인성, 송혜교, 김범, 정은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노희경 작가는 "시각장애인이 풀메이크업하고 하이힐을 신은 것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며 "직접 시각장애인을 만나서 취재를 했다. 그분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가만이 있어라'라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노희경 작가는 "극중 시각장애인인 송혜교가 하이힐을 신었을 때는 항상 보호자를 동반했을 때다. 20년동안 다녔던 복지관, 찻집을 혼자 다닐때는 운동화나 단화를 신는다"라고 논란이 된 해당 스틸컷에 대해 해명했다.

노희경 작가는 "인터넷에 올라온 논란글을 보고는 나도 이해를 했다. 충분한 설명이 없었기 때문에 문제점을 제기한 것 같다"며 "시각장애인 교본을 보면 실제로 화장하는 법, 하이힐 신는 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희경 작가는 "송혜교 역시 직접 시각장애인 복지관에 가서 식사하는 법 화장하는 법 등을 배웠다"며 "이 작품이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에게 폐가 되거나 상처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섣부른 판단에 대한 자제를 부탁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유년시절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첫사랑마저 저 세상으로 떠나 보낸 후 의미 없는 삶은 사는 청담동 최고 겜블러와 부모의 이혼과 갑자기 찾아온 시각 장애로 인해 주위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지켜내야 하는 외로운 대기업 상속녀가 만나 희망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소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PD가 세 번째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풍수' 후속으로 내달 13일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신영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방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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