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맛집] 멕시칸 음식, 내가 너를 몰라봤구나. 사랑해! [신도림 디큐브 타코벨]
안녕하세요. 판타지 작가 수민입니다.^^
지난 수요일, 살아있는 전설 애니 로보비츠 사진전에 다녀왔어요.
사진전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려면,
저희 부부는 신도림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갈아타야 했거든요.
그래서 기왕지사 신도림에 잠시 멈춰선 것,
신도림에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했답니다.
그래서 신도림에는 어떤 맛집이 있나 찾아봤고,
그러다 멕시칸 음식점 타코벨을 발견하게 됐죠.
맛이 어땠냐고요?
지금부터 살펴볼게요.
고고! 고고!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신도림디큐브점은 지하 2층에 위치해 있어요.
그래서 신도림역에서 빠져나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을 더 내려와야 했죠.^^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으로 향하는 길이에요.
저는 신세계 본점을 종종 다니는데,
여긴 또 다른 신세계네요^^
앞으로 종종 찾아와야겠어요!
다음 번에는 작정하고 와서,
맛난 것도 사먹고,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지하2층 식품 코너를 포스팅해볼까 하고요.ㅎㅎ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이렇게 많은 식당과 디저트 전문점이 있다니!
맛집으로는 다른 백화점과 비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훌륭하네요!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여기가 바로 멕시칸 음식 전문점 타코벨 신도림디큐브점이에요.
다른 음식점들이 늘어선 가운데,
타코벨이 떡하니 자리를 잡고 고군분투 중이죠.^^
제가 이곳에 도착한 시간은 2시 반 즈음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손님이 적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도 저희가 식사를 끝낼 무렵에는
저 좌석이 가득 차더라고요.ㅎ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메뉴판이에요.
대표적인 멕시코 음식이라 할 수 있는 타코는
대략 2,500원에서 2,700원 사이네요.
부리또는 3,500원에서 4,900원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오히려 햄버거보다는 저렴한 느낌이지만,
세트 메뉴로 봤을 때에는 햄버거 세트와 비슷한 것 같아요.^^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타코벨 신도림디큐브점에서만 진행한다는
치즈퀘사디아와 아메리카노 세트가 고작 3,000원!!
이런 이벤트 너무 좋아요! ㅜㅠ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멕시코 음식인 타코와 종을 뜻하는 벨의 조합
의외로 발음이 좋은 것 같아요.
그럼 어디 한 번 메뉴판을 살펴볼까요?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타코, 부리또, 고디파, 퀘사딜라, 타코 샐러드, 나초 등이 눈에 띄네요.
가격은 의외로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맥도널드, 롯데리아처럼 동네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패스트푸드점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어요.ㅎㅎ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세트 메뉴를 소개해드릴게요.^^
가격은 5,500원에서 6,300원 사이인데
개인적으로는
1번 찰루하바하 + 타코수프림 + 드링크
4번 치즈 퀘사딜라 + 나초 + 드링크
8번 타코 샐러드 (베지테리언) + 드링크를 추천해드려요.^^
* 타코벨 드링크는 어떠한 음료든 마음껏 무한리필!!!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타코 파티팩이나 빅벨박스밀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저런 것 하나 사서, 친구들이랑 파티하면 딱 좋겠네요.ㅎㅎ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메뉴를 주문하자 나온 2개의 컵!
저기에 음료를 채워서 마시면 된답니다.^^
저희 부부는 타코벨 고디타 스페셜 세트를 주문했어요.^^
그런 메뉴가 어디에 있냐고요?
당연히, 저희 부부가 사랑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구입했죠.ㅎㅎ
고디타 바하, 찰루파 바하, 치즈 퀘사딜라, 후라이슈프림, 음료
고디타 바하와 찰루파 바하에 들어가는 고기를 택할 수 있어요.
저희 부부는 스테이크와 비프를 택했죠.
치킨을 택할 수도 있었지만,
이런 메뉴에는 닭보다 소가 어울릴 것 같아서요.ㅎㅎ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쇠고기는 호주산, 닭고기는 수입산, 쌀은 태국산이래요.
서울특별시 음식점 위생등급 AA!
슬쩍 내부를 봤는데, 위생 관리가 철저하더라고요.ㅎㅎ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소스는 3가지 중 하나를 택할 수 있어요.
매운맛, 중간맛, 순한맛.
저희는 하나씩 모두 달라고 했어요.ㅎㅎ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순한맛, 매운맛, 중간맛이에요.
소스에 재미난 문구가 적혀있더라고요.^^
제가 매운 음식을 좋아라 하는데,
매운맛 소스는 핫소스보다 조금 더 매운 수준?
중간맛은 핫소스 정도이지만, 맛은 핫소스와 살짝 다르더라고요.
순한맛은 매운맛이 거의 안 나는 대신 특유의 향실료 향이 좀 더 짙고요.^^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여기가 바로 음료 리필대!
5가지 음료를 마음껏 리필해서 먹을 수 있어요.^^*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음료를 받아다가, 뚜껑을 닫았어요.
이날에도 무려 2명이, 뚜껑을 닫지 않은 음료를 바닥에 쏟으시더라고요.
직원들이 힘들었겠어요.;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음식 나오길 기다리면서 내부 사진을 찍어봐요.^^
의외로 장소가 넓고, 테이블도 많더라고요~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짜잔! 드디어 음식이 나왔어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내심 양이 많지는 않네? 싶었거든요.
그런데 그건, 멕시칸 음식의 고칼로리를 짐작지 못한 저의 오판이었어요.
이걸 다 먹고 나니, 무지 허기진 상태였음에도,
배가 빵! 하고 터져버릴 것 같더라고요.ㅎㅎ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요고이 바로 후라이 수프림!
후렌치후라이와 치즈, 고기, 크림 등이 버무려졌어요.
살짝 짭쪼름하고,
향신료가 들어가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그런 맛이지만,
입맛 까다로운 저에게도 즐거움을 안겨주는 그런 맛이었답니다.^^
하지만 후라이 수프림을 제대로 즐기려면,
치즈 퀘사딜라에 후라이 수프림을 담아 먹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ㅎㅎ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요고이 바로 치크 퀘사딜라에요.^^
납작한 퀘사딜라 안에 치즈가 담뿍 담겨있죠.^^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이 포크 스푼이 마음에 들더라고요.ㅎㅎ
퍼 먹기 편해서요.ㅋ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먼저 퀘사딜라를 한 점 떼어내봤어요.
안에 있는 치즈를 보여드리려 했는데,
빵이 갈라지는 바람에 실패!
어쨌거나 이 얇은 빵이, 의외로 큰 포만감을 안겨주더라고요.ㅎㅎ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늘어지는 치즈가 보이시나요?
이런 치즈, 너무 좋아요!!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치즈 퀘사딜라에 후라이 수프림을 얹고,
그 위에 소스를 뿌렸어요.
그리고 한 입에 앙!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이번에는 사진 모드를 조금 바꿔서,
음식을 제대로 감상하실 수 있도록 해봤어요.
그리고 좀 더 크게 음식을 담았죠.
이것은 한 입에 안 들어가요.ㅎ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타코벨의 햄버거라 할 수 있는 고디타 바하!
기존에 있던 타코 메뉴가 아닌,
이번에 새로 나온 신메뉴 고디타 바하!
내부를 살펴볼까요?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토마토 큐브, 양배추, 양파, 스테이크, 소스 등이 보여요.
저는 여기에 소스를 추가로 뿌려 먹었는데요.
반으로 갈라볼까요?
초코면과 나눠먹어야 하니까요.ㅎㅎ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으아~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네요.
또 먹고 싶어졌어요.
고기와 야채, 치즈, 소스, 토마토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데다가,
이것들을 감싸고 있는 빵이 일품이네요.
햄버거 가게와 타코벨이 함께 있다면,
아쉽게도 저는 타코벨을 택하고 싶어졌어요.
햄버거를 사랑하는 제가 말이죠.ㅎㅎ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이건 찰루하 바하에요.
속에 들어가는 고기를 비프로 택했죠.
결정적으로 고디타 바하와는 빵이 달라요.
좀 더 바삭하고, 기름기를 먹은 듯한 느낌이죠.
포만감을 느끼기도 하고, 특유의 풍미도 더하긴 하는데,
약간 느끼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로는 고디타 바하를 강력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타코벨
맛 ★★★★★★★★★☆ (9/10) : 맛있어요! 멕시코 음식의 특성상, 향신료가 우리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을 법한데, 타코벨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음식의 맛을 적절히 조절할 것 같아요. 햄버거처럼 가볍게 언제든 먹을 수 있는, 그리고 종종 생각 날 것 같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또 먹고 싶어지네요!
가격 ★★★★★★★★★☆ (9/10) : 저렴하죠. 소셜커머스 가격이 아니더라도, 이 가격에 멕시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고, 매장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메뉴나 세트 메뉴 상품은 여느 패스트푸드점 못지 않게 저렴하다고 생각해요.
서비스 ★★★★★★★★★☆ (9/10) : 타코벨 신도림디큐브점은 말이죠. 음식을 주문 받는 직원마저 친절해요!
환경/청결 ★★★★★★★★☆☆ (8/10) : 백화점 지하 음식점이니까요. 하지만 좌석이 넉넉하고 접근성이 용이하며, 최상급의 청결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대만족입니다!
총점 ★★★★★★★★☆☆ (8.8/10) : 신도림에서 누군가 저에게 뭐 먹으러 갈 거냐고 묻는다면, 저는 그 사람 손을 붙잡고 타코벨로 가겠어요. 새로운 음식을 소개하고, 그 음식이 맛까지 있으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테니까요.^^
'맛집& 멋집 Beautiful& Delicious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세종시맛집] 샤브샤브와 구이를 한 번에 즐기는 곳, 샤브쌈주머니 (0) | 2014.01.19 |
|---|---|
| [스크랩] [학동역맛집]3kg 킹크랩의 팔뚝살에 빠져보다.크래버대게나라 (0) | 2014.01.19 |
| [스크랩] [인천 용현동맛집]용현시장상인 단골, 4,000원밥집 가보니.할머니밥상 (0) | 2014.01.19 |
| [스크랩] [G2 영통-하남돼지집]200도 돌판에 구워먹는 참숯초벌구이 돼지고기~ 하남돼지집 영통점 방문기.~ (0) | 2014.01.19 |
| 추운 겨울, 따뜻한 전통 차 마시면서 마음 따뜻히 하면 좋을거 같아요...대흥동 소산원에서... (0) | 2014.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