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타닉 생존자 손녀도 유람선서 목숨 건지다
- "역사 반복된것 같아 놀랐지만 100년 전 할머니가 그랬듯 살아남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 조선일보
- 박영석 기자
- 입력 2012.01.19 03:17
이탈리아 북서 해변에서 지난 13일 밤(현지 시각) 좌초한 호화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의 생존 승객 중 한 명이 100년 전 침몰한 타이타닉호 생존자의 손녀로 알려졌다.
생존자발렌티나 카푸아노(30)는 "배가 가라앉을 무렵 '한 세기 전 할머니가 그랬듯 살아남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역사가 반복된 것 같아 무섭고도 놀랍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17일 전했다. 카푸아노와 함께 승선했던 약혼자, 오빠와 오빠 여자 친구도 함께 구조됐다.
카푸아노의 할머니는 1912년 4월 영국 사우샘프턴항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첫 항해에 나선 타이타닉호<사진>에 탔다가 출항 사흘 뒤 북미 동부 뉴펀들랜드 해역에서 배가 빙산에 부딪혀 가라앉는 사고를 겪었다. 할머니는 구조됐으나, 미국에서 새 삶을 꿈꾸며 타이타닉호 웨이터로 일했던 오빠 지오반니는 세상을 떠났다. 이 참사로 승객·승무원 2223명 중 1517명이 숨졌다. 카푸아노는 "아직도 진정이 안 되고, 겪었던 일을 생각하면 화가 치민다"고 말했다. 콩코르디아는 11만4500t급으로 타이타닉의 2배 규모다.
생존자발렌티나 카푸아노(30)는 "배가 가라앉을 무렵 '한 세기 전 할머니가 그랬듯 살아남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역사가 반복된 것 같아 무섭고도 놀랍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17일 전했다. 카푸아노와 함께 승선했던 약혼자, 오빠와 오빠 여자 친구도 함께 구조됐다.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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