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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강한 모래폭풍…"일부 학교 휴업"

 

두바이 강한 모래폭풍…"일부 학교 휴업"

연합뉴스 | 유현민 | 입력 2012.02.27 16:31 | 수정 2012.02.27 21:05

 

 

(두바이=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26일 강한 모래폭풍이 몰아쳤다.

최고 시속 80㎞에 달한 강한 모래 바람으로 곳에 따라 가시거리가 100m에도 못 미쳐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해야 했다.

또 일부 회사와 학교는 임시 휴업했다고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와 더 내셔널이 27일 보도했다.

금요일과 토요일이 주말 휴일인 UAE에서는 일요일이 한 주의 첫 출근과 등교를 하는 날이다.

한 현지 주민은 "지하철 역 앞에 서 있기도 힘들었다"면서 "8년 전 두바이로 이주한 이래 내가 경험한 최악의 날씨"라고 말했다.

관광객들과 현지 주민들이 많이 찾는 야외 놀이공원 `글로벌빌리지'도 26일 하루 문을 닫았다.

다만 두바이 국제공항에서는 일부 항공편만 지연 운항했을 뿐 취소되거나 회항한 경우는 없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두바이 기상청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형성된 저기압으로 전날 모래를 동반한 강한 남풍이 불어 가시거리가 상당히 짧아졌고 기온도 13도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UAE 기상 당국은 모래폭풍이 이날 중 잦아들겠다면서 풍속도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전날 모래폭풍은 두바이 등 UAE 전역뿐만 아니라 예멘과 사우디 등 아라비아 반도의 다른 일부 국가도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예멘 사나 국제공항에서는 강한 모랫바람으로 가시거리가 거의 `0'으로 떨어져 착륙하는 모든 항공편이 회항하거나 취소됐다고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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