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음식과 함께 천천히 대화를 하면서 즐긴다. ㆍ먼저 코로 향을 느낀 후 입안에 머금어 혀를 천천히 굴리면서 뒷맛을 느낀다. ㆍ데워서 마실 경우 본연의 향미를 잃기 쉬우므로 고급주의 경우 차게 즐긴다. ㆍ낮은 등급의 사케부터 높은 등급의 사케로 순차적으로 마시면 사케의 여러 종류의 차이를 느끼며 즐길 수 있다. ㆍ사케와 어울리는 음식과 함께 즐기면 더욱 좋다.
사케의 종류별 적정 음용온도 및 맛의 특징
구분
5-10°C
10-20°C
상온
40-45°C
45-55°C
쥰마이
◎
◎
○
◎
긴죠
◎
◎
혼죠조
◎
◎
○
◎
○
죠센,가센
◎
○
○
◎
◎
나마사께
◎
○
나마죠조
◎
○
사케의 맛과 향에 따른 음식 궁합
등급이 높은 다이긴죠, 긴죠, 쥰마이다이긴죠, 쥰마이긴죠는 맛이 섬세하므로 생선회처럼 가볍고 부드러운 맛의 음식과 매칭합니다. 등급이 낮은 쥰마이와 혼죠조는 맛이 강하므로 조림이나 데리야키처럼 무겁고 강한 맛의 음식과 매칭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ㆍ쿤슈(薰酒) : 맛이 부드럽지만 향은 강하다.
에피타이저나 식전주로 적합하다. 지방이 적은 요리, 생선, 조리하지 않고 재료 자체 맛을 살린 요리와 잘 어울린다. 적정음용온도는 10도 내외
ㆍ소슈(爽酒) : 맛과 향 모두 부드럽다.
생선회(특히 흰살 생선)나 두부, 달걀, 샐러드 등 담백하고 연하게 간한 요리와 어울린다. 5도 정도로 차게 마셔야 청량감이 산다.
ㆍ쥰슈(醇酒) : 맛은 진하지만 향은 부드럽다.
일본 전통요리뿐 아니라 생크림이나 버터가 들어간 요리. 말린 생선. 디저트. 참치. 치즈와 잘 어울린다. 차갑게 마실 때는 15도 내외, 데워서 마실 때는 40~50도가 알맞다.
ㆍ주큐슈(熟酒) : 와인처럼 숙성을 시켜 맛과 향 모두 강하다.
간장조림처럼 강한 조미료를 사용한 요리. 튀김류. 스테이크. 숯불구이. 장기간 숙성시킨 요리. 돼지고기나 장어. 푸아그라처럼 지방이 많은 요리. 중국요리와 잘 어울린다. 매운 음식과도 좋다.
사케 데우는 방법
사케를 데우면 사케 특유의 복잡 미묘한 맛이 도출 됩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데우면(60°) 향과 맛이 모두 떨어지므로 주의 하여야 하며 일반적으로 사람의 체온 보다 조금 더 높은 45°C 정도가 가장 좋은 맛을 낸다고 하는데, 보통 아쯔깡이라고 하면 55°C를 넘는 상태를 말합니다.
① 중탕 :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뜨거운 물에 술병을 어깨까지 담급니다. 중탕하는 물의 양과 술병 모양에 따라 다르지만 1독구리의 술을 데우는데 97도 정도의 물에서 2분정도 중탕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② 전자 레인지 : 간단하게 데우는 방법입니다
술을 적당한 잔에 담아 30초~45초간 데우면 적정한 온도로 데워집니다. 뜨거워서 잔을 잡지 못할 정도로 데우면 청주 고유의 향이 사라지며, 술은 데우면 팽창하므로 넘치지 않도록 적당량을 넣는 것도 요령입니다. 독구리로 데울 때는 1독구리를 데우는데 1분을 기준으로 합니다.
※ 주의사항
고급 사케일수록 고유 풍미를 음미하기 위해 냉장 보관하거나 섭씨 5~10도의 차가운 상태에서 마시며, 특히 다이긴조나 긴조급의 고급술은 데우면 향이나 고유의 맛이 날아가기 때문에 데워 마시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사케의 종류에 따라 세팅도 다르게
ㆍ히레사케( ひれサケ ):
태운 복어 지느러미가 뜨거운 사케와 만나 독특한 맛과 향기를 내는 히레사케. 겨울에 가장 많이 마시는 히레사케를 이중 잔에 담았다. 사케가 뜨거워도 쉽게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히레란 복어 지느러미를 의미한다. 잘 말린 복어 지느러미를 석쇠에 구워 잔에 넣은 뒤 뜨겁게 데운 사케를 붓고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불을 붙인다. 불붙이는 시간이 길면 알코올 도수가 낮아진다. 태운 복어 지느러미의 독특한 맛이 술과 어우러지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
ㆍ마쓰자케(松酒, まつざけ):
술을 차갑게 하여 마시는 방법을 히야(冷酒, ひや)라고 하며, 주로 여름철이나 준마이슈 이상의 고급 사케는 히야로 마십니다. 히야를 마쓰잔(대박잔,ヒノキマス)에 가득 따라 마시기도 하는데 나무의 향기와 술의 맛이 조화를 이루어 색다른 맛을 자아내게 되며 이것을 마스자케(松酒, まつざけ)라 합니다.
ㆍ히야사케(冷酒, ひやさけ):
프리미엄급 이상의 고급 사케는 찬 술이라는 뜻의 ‘히야사케’라고도 한다. 히야사케는 풍미와 향을 그대로 느끼기 위해 얼음을 채울 수 있는 쿨러나 유리병으로 된 ‘히야토’를 이용하여 차게 즐긴다. 히야토는 유리병 안에 작은 유리 주머니가 따로 있어 그 속에 얼음을 담아 이용한다.